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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곳들

한국민속촌 - 놀이기구, 야간개장, 연분공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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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즐기기 위해 근교로 나가보자

 

 

 

주말을 너무 멀리까지 이동하고 돌아오면 다음주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가능하다면 서울 근교에서 해결하려고 한다. 단풍이 보고 싶은데 강원도까지 가긴 어려우니까 어딜 가볼까 서칭 하다 보니 민속촌 <?>이 나오네? 민속촌이라니 언제 적 민속촌이야 촌스럽게..라고 생각했는데 후기가 이상하다?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남녀노소 다 즐겁다고 나온다. 뭐가 재미있다는 건지 모르겠어서 검색하다 보니 어라? 싶어졌다. 

 

민속촌에 놀이공원이 있다고?

 

 

 

한국민속촌에는 놀이공원이 있다. 뭔가 안맞는 느낌인데 있다 분명히. 뭔가 엄청 익사이팅하지 않은데 그래도 아이들이 놀기엔 충분하다. 보호자 동반 기준으로 키 제한은 다음과 같다. 바이킹(110cm), 매직티컵 (90cm) , 회전목마 (80cm) , 드롭 앤 트위스트 (120cm) , 범퍼카 (120cm) , 바운스스핀 (100cm) , 드롭 앤 트위스트미니 (120cm) , 크레이지스윙 (130cm)..

 

평균적으로 120~130 cm 인 아이들은 대부분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조금 큰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바이킹이랑 크레이지스윙쯤인데 초등 고학년인 아이들은 주로 크레이지스윙과 바이킹을 번갈아가며 타는 것 같았다. 크레이지스윙은 제법 무서워서 나도 여러 번 탔음. 줄이 많이 길지 않아 회전율이 빠른 것도 장점. 아침 이른 시간에 여길 먼저 들렸다가 민속촌안쪽으로 들어간다면 거의 내리자마자 다시 탈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거의 2시간쯤 타고 싶은 걸 질릴 만큼 타고 민속촌 쪽으로 이동했다.

 

 

유명한 포토스폿 - 다리 위

 

 

 

10월 초에 한번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비예보가 있어서 안 갔다. 민속촌은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한데 비 오는 날은 의미가 없다 싶어서 말이다. 이번엔 날씨가 아주 좋았는데 깨끗한 하늘과 알록달록한 단풍 덕분에 사진이 아주 잘 나왔다. 특히 다리 위 사진이 잘 나왔는데, 너무 예뻤다. 여름사진을 주로 봤고 가을사진 스폿은 직접 처음 본 건데 사람들이 괜히 이쁘다고 하는 게 아니었다. 

 

 

 

다양한 체험공간

 

 

 

사실 아이들은 조선시대 고려시대 양반집 초가집 너와집.. 아무것도 관심이 없다. 그래서 찾는 곳이 체험공간. 

신분패 제작, 낭만파 증표 제작, 낭만검제작, 감성봉 제작, 감성 아명등 제작, 낭만전서함.. 등이 그것인데 어린 친구들은 주로 신분패를 만들거나 감성봉을 색칠하고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낭만검을 만든다. 검집이 있는 50cm쯤 되는 목검인데 이렇게 키트를 준비해 주면 검정 절연테이프로 주변을 두르고 스티커로 장식하면 된다. 아이들이 시작하지만 꼼꼼하게 말아내는 것은 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버님들이 완전히 열정적으로 작업에 매진하신다. 우리도 시작은 아이가 했지만 마무리는 아버님께서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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