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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감기 기침가래 특효 - 무꿀청 + 한살림배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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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가 이상하다

많은 아이들이 환절기 기온차 때문에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소아과도 이비인후과도 매일 대기가 엄청나다. 주변에도 하루이틀 등원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하고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절반은 콧물과 기침 가래를 달고 있다. 이번 감기의 특징이 가볍고 길게 가는 열을 동반한 지독한 기침 가래인데 우리 아이의 경우 기침이 심해서 목소리가 안 나올 지경이었다. 목뒤에 붙은 가래는 떨어지질 않으니 기침은 나아지질 않고 코는 막히니 입은 마르고 등등.. 전체적인 기관지가 기능을 잃는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아이감기

 

처방약은 어떤 종류?

 

이번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의 특성을 많이 보인다고 한다. 알레르기성 기침이 동반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항히스타민제를 많이 처방 받았다. 게다가 감기와 장염이 같이 오는 패턴이 많아져서 기침에 장염으로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까지 고생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한다. 장염을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장염이면 아이들이 많이 쳐지는 걸로 알아서 감기로도 힘든 아이들이 장염 까기 함께 겪으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게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침가래

 

무꿀청 만드는 법

1. 무를 무말랭이 사이즈로 자른다.

- 이 무는 꿀청을 만든 다음 물기를 잘 짜내어 무말랭이를 무쳐도 맛있다. 

  아이들이 무까지 함께 먹어주면 좋겠지만 잘먹는 아이는 드물다. 

2. 잘라낸 무와 동량으로 원당과 꿀을 넣어준다. 

- 하지만 꼭 동량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80%이상의 원당, 설탕, 꿀을 넣으면 된다. 

3. 밀봉되는 통에 넣어 무에서 즙이 빠져나올 때까지 냉장보관 한다. 

4. 삼투압작용으로 무에서 물이 빠져나오면 무를 꼭짜서 청만 따로 걸러낸다. 

5. 열탕소독한 병에 담아 보관한다. 

6. 가능한 빠르게 소진한다. (한번 오픈하면 빠르게 상하는편이다)

 

 

무꿀청
무꿀청

 

 

무꿀청 먹는 방법 - 한살림 배즙

기본적으로 야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고 해도 생무의 비릿한 향까지 좋아하진 않는다. 꿀의 향으로도 덮어지지 않는 무 특유의 향이 굉장히 강한 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물에 타 마시라고 하는데 어른인 나도 그다지 마시고 싶은 냄새는 아니어서 우리 집의 경우 따뜻하게 데운 한살림 배즙에 무꿀청을 적당량 넣고 물을 좀 더 넣어 희석한 뒤 마시게 하는데 야채를 정말 싫어하는 큰아이도 배즙에 가려져서 무꿀청을 마실 수 있다. (한살림배즙 공홈가격 - 30봉 기준 36200원이다.)

 

 

무꿀청-배즙
한살림배즙-무꿀청

 

 

이렇게 배즙+무꿀청을 감기약을 먹이면서 저녁마다 먹여주면 가래가 조금 빠르게 묽어지는 편이라 감기기운이 있을 때 어른들이 쌍화탕을 챙겨마시듯 우리 집은 콧물이 흐르면 일단 자기 전에 배즙+무꿀청 조합으로 따끈하데 데워마시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무는 가래를 녹이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서 배숙을 만들 때도 무를 첨가하면 좋다고 들었다. 독한 감기에 고생하기 전 예방을 위해서라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가 챙겨 먹이면 좋은 민간요법이어서 떨어지면 만들어 보관했다가 먹이고 있다. 더불어 생기는 무말랭이로 반찬까지 나오니 일석이조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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