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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D+172] 감자미음 알러지, 둔한 엄마,가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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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3일째 하는 감자미음

하지만 늘그렇듯
금방 싫어하기 시작했고
어찌저찌 겨우 먹였는데~

먹는중간에
입주변에 오돌도돌하던게
눈주변으로 번지는거 같더니
얼굴을 씻겨 옷을 갈아입히는데도
가라앉지 않더라

감자하면서 약하게 그랬는데
씻겨주면 금방 가라앉기에
괜찮은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다

감자는 좀 더 있다 먹이는걸로



-

고기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무려 한우를

100g당 만원 하는걸로 80그램 사와봤다

이유식은 안심으로 하는거래서
큰애는 무려
백화점!!! 한우!!! 안심!!!으로만
먹였었는데

친구말 들으니 홍두께살도 괜찮데서
호주산 홍두께 장조림용 사려다가
급 미안한 마음이 뿜뿜해서
작은덩이 포장으로 한우안심을 사왔다

한살림 가면 냉동이유식다짐육이 있는데
내가 비위상해서 맛을 못볼거 같으므로
나를 위해서도 신선한 한우가 좋을듯하다

내일은 새벽부터 바쁠듯

아닌가?  낮에 먹일까?
아침부터 진빼지말고
낼 하루쯤 건너뛰는것도
방법일것 같다

오랜만에 느끼는 강남공기~
큰아이도 부탁해놨으니 조금은 여유지게
언니들을 만나고 와야겠당!!!


-


서호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온 큰아이의 작품

뭔가 아이들마다 디자인이 달랐는데
물어보니 스스로 만든거란다

잠자리는 직접 만들었고
선생님이 눈만 달아주셨다고

우~~~ 아~~~~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잠자리 잡으러 간건 알았는데
이렇게 잘 표현해낼줄은 몰랐네 ^^

그림도, 색칠도,
하다 못해 선 긋는것도
싫어했고 전혀 하지 않는

미술에는
'ㅁ'도 관심 없는 녀석이었는데

'미스터메이커'님 덕분인지
1년 바짝 만들기에 매진하더니
요런걸 막 만들어오네

멋지다 아들!!!


-


큰애 레고학원은 3시로 바꾸니
매우 마음이 여유롭다~ 나쁘지 않은듯

그러나 다녀오자마자 놀이터로 뛰는통에
늦게 들어와서 늦게 챙겨지는건 다르지 않아

이럴려고 시간을 바꾼건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

시간은
몇번 더 두고보는걸로~



근데 놀이터에가면 왜 나만 모기밥이냐
오늘도 얼굴을 포함해 3방 맞았다!

이것들아.. 가을이다! 다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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