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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1일 저녁..
씻고 옷있는데 부던히도 뒤집으려 애를 쓰더니
아기침대안에서 뒤집고 가로로 누워서
버둥거리다 안되니까 막 울었다
어쩌다 그랬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버님 칠순파티에 다녀와서
이런저런 짐을 정리하고 내가 씻는사이
바닥에 누워 뒹굴뒹굴하더니 뒤집었다고..
(난 못봤다.. 아빠가 목격했음 ㅜㅜ;;)
큰아이 뒤집는거 처음 봤을때
엄청 감격했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더 뿌듯+애틋하다
물론 이제 뒤집고 되집기 못해서
울고불고 할때마다 뒤집어주러 뛰어오느라
더 바빠지겠지만 ^^~
여러모로 기념할 날이다!
20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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